[ET 현장-‘인디펜던스데이2’] 제프 골드브럼 “롤랜드 감독, 가슴에 불 품고 있는 것 같아”

사진: 20세기폭스 코리아
사진: 20세기폭스 코리아

배우 제프 골드브럼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에서는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배우 제프 골드브럼과 생중계 화상으로 진행됐다.

제프 골드브럼은 “롤랜드 감독은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가슴 안에 불을 품고 있는 것 같다”며 “촬영 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배우들과 다정하게 협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디펜던스데이2’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새롭게 참여했기에 전편보다 더욱 풍부해졌다. 원년 멤버들도 돌아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윌 스미스의 캐릭터가 빠지게 돼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프 골드브럼은 극 중 지구 방어 기술력의 핵심 인물인 데이빗 레빈슨 역을 맡았다. 데이빗 레빈슨은 외계인의 기술을 활용해 언젠가 다시 올지 모를 그들의 침공에 대비해 왔다.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다. 6월23일 국내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