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휴대형 전기차 충전기 국제표준 획득…곧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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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LS산전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LS산전이 개발한 전기차용 휴대형충전기(코드세트)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26262를 획득했다. ▶본지 6월8일자 19면 참조

LS산전은 9일 안양 R&D캠퍼스에서 유럽 인증기관인 TUV라인란트코리아와 함께 ISO26262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LS산전 전기차용 휴대형 충전기는 TUV라인란트 공인 평가에서 ASIL(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 B 등급을 받았다.

ISO26262는 차량 내부 전기전자 시스템 오류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국제 규격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오작동 방지 여부 등 제품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표준규격 준수 여부를 엄격히 검증한다. 이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소 이외 지역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때 사용하며, 완성차 업체가 친환경차에 기본 옵션으로 탑재하는 품목이다.

LS산전은 지난 2013년 11월 다임러 그룹과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친환경차(PHEV/EV) 다섯개 차종에 적용 가능한 28개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해당 모델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61개국에서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LS산전은 올해 1월 개정된 중국 코드세트 품질인증규격을 지난 4월 통과했고,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로는 세계 처음으로 CQC 마크를 획득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시장에서 인정하는 UL 인증, 유럽의 CE 마크(IEC 61851)도 획득했다.

LS산전 관계자는 “다임러그룹이 총 61개국에 대한 인증을 요구, 현재까지 50개국 이상 인증을 확보했다”며 “수 주일 내에 얼마 남지 않은 중진국 인증 확보를 완료하고, 이르면 이달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