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반기 인기상품]품질 우수-메타빌드 `스마트-IDS`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세계 최초로 34㎓ 도로돌발상황 검지 레이더센서와 관제 소프트웨어 `스마트-IDS(Smart-IDS)`를 개발했다.

메카빌드의 레이저검지 SW `스마트-IDS`.
메카빌드의 레이저검지 SW `스마트-IDS`.

품질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스마트-IDS는 고속도로, 국도, 교량, 터널, 시내 등의 도로에서 365일 24시간 교통사고나 정지차, 역주행차, 갓길 주행차, 보행자, 낙하물, 야생동물 등을 실시간으로 검지한다. 특히 비나 안개, 야간, 화재로 인한 시인성 확보가 어려운 도로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IDS는 레이더 센서와 제어기, 운영관제 소프트웨어(SW)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 처음으로 34㎓대역을 적용한 이 시스템은 감지거리가 최장 1㎞다.

웨이브(WAVE)·4세대(G) 무선통신을 이용해 가변전광판(VMS)이나 스마트 단말기로 운전자에게 돌발상황을 제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 포커싱·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카메라 영상으로 돌발 지점을 자동 추적해 통합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려준다.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로에 설치된 기존 통신망, CC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구축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스마트-IDS는 첨단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교통 신기술 NET 인증(32호) 마크 심사도 통과했다.

세계특허 보유뿐만 아니라 국내·외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교통사고자동검지시스템(AIDS) 표준화를 주도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경부고속도로, 대전·세종 C-ITS 사업, 서해대교, 강남순환도로 등에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대 터널, 교량, 고속도로 등에 도입한다. 또 최근에는 자율주행 도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검지거리, 검지속도, 인식률이 뛰어난 돌발상황 자동검지 레이더 시스템을 C-ITS 핵심 설계에 반영,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과 안전 기술이 부각되면서 자율주행, 안전한 도로 인프라인 C-ITS 기술 선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도로 레이더센서 기술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비첩촉식 교통량 검지 △교차로 신호처리 △군집주행 △물류이동 △국경·해양 경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스마트-IDS 제품을 국내 고속도로, 교량, 터널, 시내도로 등에 공급한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며 “100억원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스마트시티와 제2 경부고속도로 등 신규 건설이나 안개, 화재 등으로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취약한 교량, 터널, 도로 등에는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