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여성 발명인과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패트리샤 WIPO 중소기업국 자문관

“여성 발명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과 남성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패트리샤 시마오 사토리어스 중소기업국 자문관은 얼마 전 국내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과 `글로벌 여성 IP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연사와 강연자로 참석했다.

"창의적인 사람은 많지만 그들의 권리가 무엇이고 창의적인 창작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모른다"며 "지식재산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달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WIPO 중소기업국 자문관 패트리샤 시마오 사토리어스
WIPO 중소기업국 자문관 패트리샤 시마오 사토리어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그는 “양성평등 문제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역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파트너로서 규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며 “행사 규모도 놀라웠고 참여한 많은 사람들과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애쓰는 노력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여러 국가를 경험한 그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한국처럼 정부가 직접 지식재산 권리를 실행하게 하고 지식재산 활용을 장려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드문 케이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특허 출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트리샤 자문관은 마지막으로 “다니는 곳마다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에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것이 좋다”라며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는데 WIPO가 함께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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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