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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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중앙화된 제 3자 구조로는 IoT 환경 대처 못해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은 분산 데이터 구조에서도 작동하는 신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15일 열리는 ‘블록체인 인사이트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존 중앙화된 제 3자 구조를 통한 신뢰시스템은 결코 사물인터넷 환경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블록체인”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대표는 “최근 자율 주행차와 같은 신기술부터 헬스 정보를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인터넷 보안이 핵심 화두로 등장했다”면서 “기존 인증서와 같은 암호학적으로 안전한 인프라는 단일 시스템에서만 작동했기 때문에 수십 억 개의 디바이스가 내놓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블록체인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기존 온라인 신뢰 시스템은 단일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간단하고 쉬운 문제 해결 방법이지만 그만큼 한계도 많다”면서 “이 문제에 대응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지금 논의되는 변화의 모습보다 훨씬 큰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별 결제 등은 시작에 불과하며, 궁극적으로는 기계들이 정해진 룰에 의거해 의사결정을 하고,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미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인간은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고, 기존 기술요소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한 부분을 발견했다”면서 “분산 데이터 구조에서도 작동하는 신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인간의 목적성은 일관되게 명확했기에 블록체인은 미래 사회의 기반 기술로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이미 해외에서 금융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기업인 필립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의료 분야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미군은 블록체인 기반의 상호 검증과 메시징 추적이 가능한 명령 전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국방 계획에 포함시켰으며, 디즈니까지도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달 15일 블록체인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와 혁신에 대한 사례와 금융, 의료,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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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