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유해물질 OIT 함유 항균필터 사용된 공기청정기·에어컨 기기명 공개

환경부는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된 항균필터가 쓰인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기기명을 22일 공개했다.

OIT 방출량 실험 모습.
OIT 방출량 실험 모습.

공기청정기는 위니아·쿠쿠·LG·삼성·코웨이·청호나이스·프렉코 등 7개 업체 51개 제품에 OIT항균필터가 사용됐다. 차량용에어컨은 현대모비스·두원·마스터케미칼·M2S·ICM·청솔·Genpen 등 7개사다. 마스터케미칼·M2S·ICM·청솔·Genpen 등은 대리점에서 사용하는 교체용 필터다. 가정용에어컨은 LG·삼성 등 2개 제조사 33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종류는 현재 시판 중이고 나머지는 단종됐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OIT 항균필터`를 탑재한 공기청정기·에어컨 제조사와 항균필터 모델 57개를 공개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항균필터 모델명이 아닌 필터가 사용된 기기명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항균필터는 대부분 다국적 기업 3M이 공급했다. OIT는 애경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 독성물질이다.


◆공기청정기 및 차량용 에어컨

가정 내 에어컨

환경부, 유해물질 OIT 함유 항균필터 사용된 공기청정기·에어컨 기기명 공개

환경부, 유해물질 OIT 함유 항균필터 사용된 공기청정기·에어컨 기기명 공개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