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디즈니, 관람객 동선 파악 특허 등록

디즈니가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특허를 확보했다.

영국 매체 메일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엔터프라이즈는 관람객의 신발을 인식해 그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특허(Syetem and Method Using Foot Recognition to Create Customized Guest Experience, 등록번호:US9393697)를 등록했다.

디즈니는 최근 관람객의 신발을 스캔해 그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디즈니는 최근 관람객의 신발을 스캔해 그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디즈니가 등록한 특허는 관람객이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로봇이 관람객의 신발을 카메라와 센서로 스캔하고 물체간의 거리값을 지닌 뎁스 이미지(Depth Image)로 변환한다. 또 카메라를 통해 컬러 이미지를 저장한다. 개개인의 정보를 기반으로 관람객의 이동 경로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수집된 관람객 동선을 바탕으로 그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타는지 파악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놀이 시설 운용 계획을 수정하거나 효율성이 높은 지역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디즈니는 이 기술이 안면이나 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스캔 방식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발을 스캔하는 방식이 색상, 걸음걸이, 착용 패턴, 얼룩 등 더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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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