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동의 OVP 가이드]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재도약의 기회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이재동의 OVP 가이드]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재도약의 기회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지금은 미디어 경쟁시대이다.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서비스를 내세운 케이블TV도 이제는 공중파 방송국과 당당히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 결국은 서비스 경쟁시대에 돌입한 셈이다. 이러한 경쟁의 시대의 키는 소비자에게 어떤 새로운 서비스, 얼마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이다.
OVP를 활용한 모바일 동영상플랫폼 서비스는 지역 케이블TV 방송국(종합유선방송사업자, System Operator , 이하 SO )의 사업모델 고도화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플랫폼 서비스란 기존 방송이 TV 또는 PC에서만 제공되던 한계에서 벗어나 이동중인 휴대폰이나 테블릿 등 휴대용 단말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방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다. 모바일 동영상플랫폼에 N-Screen 재생이 가능한 동영상 플레이어가 내장되고, VOD 및 라이브방송과 실시간 편성 방송까지 제공되면 한차원 앞선 방송솔루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동영상플랫폼에서는 VOD 와 LIVE방송 뿐 아니라 자체 프로그램으로 재 편성된 새로운 채널의 방송서비스까지 보완되어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인터넷 지역방송 서비스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기기에서 재생이 가능한 N-Screen 용 동영상플레이어
OCX 형태, HTML5 플레이어 등 기존 동영상플레이어가 PC에서의 재생에 집중된 동영상플레이어였다면, N-Screen 동영상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등 모바일단말에서 재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속도조절과 화질보정 및 음량 보정등 사용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동영상 플레이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의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가 가능하도록 광고플랫폼까지 내장된 동영상플레이어라는 점이다. Pre-Roll이나 Post-Roll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광고 삽입이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노출된 광고통계 수집과 특정 PPL광고에 대해 쇼핑으로의 연결처리등 한차원 높은 동영상광고 기술이 포함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편성방송과 실시간대체광고
대부분의 지역 SO 들은 자체 제작한 1개의 방송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관내 인터넷 케이블을 통해 관내 주민에게 지역뉴스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최근 전국방송이 예능, 요리, 음악, 영화 및 뉴스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테마별로 다양해진 채널방송을 운영하며 시청자와 네티즌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개 채널만으로 방송을 운영하는 SO들은 방송사업의 존재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의 도입은 사업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VOD 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존 방송채널을 인터넷으로 재전송하는 기능과 자체 프로그램의 재편성에 의해 새로운 인터넷방송채널을 제공하는 기능등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즉 OVP솔루션을 사용하여 뉴스, 요리, 역사, 예능 등 테마별 인터넷 방송채널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콘텐츠의 활성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지역 SO 들이 자체 제작 송출하고 있는 지역방송채널은 뉴스와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대부분의 SO들은 관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방송인데, 이런 제약으로 인해 광고확보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어렵다. 때문에 광고 비즈니스가 핵심인 방송사업이 성장하기 어렵다. 필자의 회사로 찾아오는 고객 중 지역 SO 사업자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토로하곤 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의 OVP 솔루션은 인터넷을 통해 관내지역뿐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송출을 가능케 한다. 또한 휴대폰용 앱을 사용하여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더욱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어 SO 사업자의 시장영역을 확대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재생건수 증가와 함께 광고노출도 증가하고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광고매출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이 동영상 플랫폼 OVP는 지역 케이블 TV 방송자인 SO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재동 jdlee@yozii.com 2000년 콘텐츠 보안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약 15년간 콘텐츠 관리, 유통, 보안 관련 기술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가 핵심 비즈니스가 될 것을 예상하고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동영상학원을 대상으로 기술과 솔루션공급 및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OVP솔루션 전문기업 요술지팡이의 대표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