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기업과 5G 표준화 협력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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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장비 제조사와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를 만든다.

협력체에는 AT&T, 도이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보다폰,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화웨이, 인텔, 퀄컴,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국제표준화단체 3GPP의 2018년 1차 5G 규격 제정에 앞서 주요 기업이 대규모 협의체를 결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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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체는 5G 상용화 시스템 규격을 논의하고 결과를 3GPP에 반영할 계획이다. 4G LTE 포함 기존 네트워크 연동, 초기 5G 상용화 시스템 규격과 이후 기술진화 방향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협력체에서 규격 제안 등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주요 장비 제조사와 5G 장비와 요소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다. 개방형 플램폼 표준화단체인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 참여, `가상화 플랫폼 자문단(EUAG)`을 발족했다. 가상화 기반 5G 연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성공적 상용화와 중장기 기술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협력체를 통한 규격 논의와 합의가 필수”라며 “5G규격 논의를 포함해 5G 시범서비스, 상용화와 관련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SK텔레콤, 글로벌 기업과 5G 표준화 협력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