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마크 포(Mark Ⅳ) 공개

캐논 2016년 하반기 신제품 EOS 5D Mark IV와 프리미엄 L렌즈 2종 공개
캐논 2016년 하반기 신제품 EOS 5D Mark IV와 프리미엄 L렌즈 2종 공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3000만 화소와 초고화질(4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풀프레임 카메라 EOS 5D 마크 포(Mark Ⅳ)를 다음 달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EOS 5D 마크 포(Mark Ⅳ)는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 시리즈인 EOS 5D 최신작이자 하반기 전략 제품이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35㎜ 필름 카메라와 동일한 크기 센서를 가진 카메라이다. 일반 디지털카메라보다 찍을 수 있는 화각이 넓다.

EOS 5D Mark Ⅳ는 304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기존 모델인 마크 Ⅲ보다 화소 수를 36% 늘렸다.

캐논 독자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오토 포커스)를 적용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

15만 화소의 252분할 적외선 측광 센서는 보름달 정도 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초고화질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영상처리엔진 디직(DIGIC) 6+을 통해 디지털 시네마 규격(DCI) 4K 초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방송, 영화 등 전문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4K 영상은 프레임 단위로 사진 추출이 가능하다. 880만 화소 JPEG 파일로 기록할 수 있다. 카메라에 장착한 LCD 뷰파인더는 터치만으로 메뉴 선택, 재생, 초점 조정 등이 가능하다.

시간 흐름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임랩스(Time-lapse) 모드와 역광을 줄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캐논은 EOS 5D Mark Ⅳ가 EOS 5D 시리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OS 5D 시리즈는 2005년 출시한 이래 한국에서만 12만 대 이상 팔렸다.

캐논은 EOS 5D Mark Ⅳ와 함께 프리미엄 줌 렌즈 L 시리즈 신제품 2종도 선보였다. EOS 5D Mark Ⅳ 예약판매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구매자는 다음 달 8일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고, 추가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