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9일 부산 문화의 전당에서 개막

`제2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빅페스티벌)`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오는 9월 9~11일 사흘 동안 개최된다.

빅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 영화의전당과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스크린 `빅루프`
빅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 영화의전당과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스크린 `빅루프`

빅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축제다.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산영화의전당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야외 스크린 `빅루프(LED 지붕)`를 갖춘 곳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빅루프에서 4인용 대전 게임 `아레나 가드(Arena God)` 등 우수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빅페스티벌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빅루프를 이용, 화려한 게임 동영상을 상영한다.

부대행사도 빅루프를 활용,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1인 미디어·게임 개발자 팬미팅, 코스프레, 빅 어워드 시상식 등을 야외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국내외 인디게임 시장의 최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빅페스티벌에서 관람객이 야간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열린 빅페스티벌에서 관람객이 야간 게임을 즐기고 있다.

`레트로 게임 장터`의 경우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 고전 게임을 소개, 1980~1990년대 게임 유저층의 향수를 자극할 부대행사다.

이 밖에 디지털 아티스트 간 그림 대결을 펼치는 `리미츠(LIMITS: 디지털 아트 배틀)` 한국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 행사도 열린다.

올해 빅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100여 종의 인디게임이 나온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