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7·8월 수상작]세리정보기술 `종합 금융자산 관리시스템(eFAMS)`

세리정보기술(대표 이금모)은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과 연·기금, 공제회 등 공공기관 종합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웹 버전 솔루션 `종합금융자산관리시스템(eFAMS)`으로 신SW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세리정보기술 eFAMS
세리정보기술 eFAMS

제품은 세리정보기술이 회사 설립 이래 축적해 온 기술과 기존 CS 버전 솔루션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직접 보고서와 레이아웃을 조립하고 화면을 다양하게 구성한다. 특허 출원 중인 `금융상품 유통내역 조회 지원` 기술 적용으로 신상품 적용과정을 간소화했다. 모듈 방식 프로그램 처리로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회사는 금융상품 복잡성과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회사 내 직무전문가제도를 도입했다. 종합자산관리업무 분류에 따라 대응 가능한 업무 전문가를 육성해 신제품 개발에 참여시켰다.

자산운용을 위한 프론트, 미들, 백오피스 업무 기능을 통합했다. 금융자산 최적 배분과 평가, 결산, 회계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금융자산 운용에 대한 성과평가 기능과 함께 시장·신용위험 관리, 자산운용 관련 각종 컴플라이언스에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신탁계정, 고유계정, 특별계정 자산관리시스템과 부동산, 증권투자 수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주요 특징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반 업무 모듈 조합 기능을 탑재했다. 업무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업무 화면 정의로 동적 화면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다른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위한 인터페이스 처리 기능도 담겼다.

외산 솔루션 사용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에서 사용 시 자산 운용 규모에 따라 적용되는 과다한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가 크다.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줄인다.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설계로 해외 경쟁사 대비 업무처리 시간을 70% 이상 단축 가능하다. 유지보수 비용은 80% 이상 절감하고 처리 기간도 줄인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여러 업무를 전산화해 업무 정합성과 효율성 강화 효과도 뛰어나다.

회사 측은 외산 시스템을 세리정보기술 eFAMS로 변환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통상 3년 정도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면 충당 가능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솔루션 변환에 따른 비용을 넘는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운용체계(OS): 유닉스, 리눅스, 윈도 서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자산관리를 돕는 웹 버전 한국형 종합자산관리 시스템

▶문의:(02)2655-9230

[이금모 세리정보기술 대표]

이금모 세리정보기술 대표
이금모 세리정보기술 대표

세리정보기술이 개발한 eFAMS는 외산 제품에 대응하는 한국형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이다. 웹 버전 솔루션으로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는 외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CS버전 제품이 시장에 어느 정도 공급이 이뤄진 상황에서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한다.

이금모 세리정보기술 대표는 “외산 솔루션은 세리정보기술 제품보다 10배 이상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며 “이런 단점을 극복하면서 다양한 국내 환경에 맞춰 대응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요구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웹 버전 개발로 기존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대체투자 상품과 같은 신규 업무를 추가해 새로운 시장도 개척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보고서와 성과분석 기능, 한도관리 등에도 대응한다.

시장 내 주 경쟁상대인 외산 제품보다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가격적 우위를 확보했다. 소규모 사용자에게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듈별 판매를 제공한다. 유지보수비용으로 대금을 회수하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는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솔루션 부문 매출액 목표는 50억원이다. 해당 제품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사업 등이 포함된 규모다.

향후 eFAMS 제품을 PC급으로 소형화하는 부분과 클라우드 기반 제품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예측 모델 기반 프레임워크 구축도 계획 중이다.

세리정보기술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1998년 설립한 금융솔루션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금융업무 노하우를 녹여 개발한 솔루션과 컨설팅, 개발·운영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자산관리시스템과 함께 투자은행관리시스템(FIMS), 랩어카운트시스템(SWAS), 재무회계시스템(FACS), 온라인리서치시스템(TORES) 등 자체 개발 솔루션을 보유했다. 금융기관 정보시스템 개발과 트레이딩 시스템 컨설팅, 금융기관·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운영 등이 주 사업 영역이다.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