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차원용의 `IP로 보는 미래`] DJI, 드론 활용한 AR·VR 관광 특허

차원용 아스팩기술경영연구소장 wycha@nuri.net

DJI는 최근 `무인기를 활용한 가상 관광 시스템과 방법(System and Method for Enabling Virtual Sightseeing Using Unmanned Aerial Vehicles, 공개번호:US20160035224)`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AR·VR을 이용한 가상 관광 기술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한다.

가상 관광 기술은 드론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실제로 여행지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지 명소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디스플레이하고 비가 내리면 물을 뿌리고 안개가 끼면 안개가 나오게 해 AR·VR을 구현한다.

가상 관광 시스템. 200은 무인데이터수집 시스템, 300은 운영 시스템, 400은 터미널 시스템.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가상 관광 시스템. 200은 무인데이터수집 시스템, 300은 운영 시스템, 400은 터미널 시스템.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가상 관광 기술은 `물리적 공간`이 가지는 모든 특징을 감지해야 한다. 고정된 웹캠이나 카메라, 위성으로 얻는 이미지는 단편적이거나 해상도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 특허의 핵심이다. 드론은 미리 설정된 장소나 경로를 날면서 부착한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이미지 정보 이외에도 소리, 온도, 습도, 강우량, 풍속 등 환경 요소들까지 수집해 4차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수집한 정보는 가상 관광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VR룸,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슈트 등도 제안한다.

바람과 소리를 느낄 수 있는 `VR룸`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바람과 소리를 느낄 수 있는 `VR룸`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운영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로 구성되며 드론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한다. 터미널 시스템은 원격제어기로 가상 관광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무인 데이터수집 시스템은 60대의 드론으로 구성된다. 드론의 비행시간은 30분, 시속 50km 속도로 날아 반경 12.5km를 비행한다. 드론은 비행이 끝나면 지상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본체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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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용 아스팩기술경영연구소장 wycha@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