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온라인 구매 서비스 겟차, 더스퀘어앤컴퍼니 등으로부터 8억 투자 유치

자동차 온라인 구매 서비스 겟차, 더스퀘어앤컴퍼니 등으로부터 8억 투자 유치

신차 구매 O2O 서비스 겟차(대표 정유철)가 투자 전문기업 더스퀘어앤컴퍼니 및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엔젤투자 이후 후속 투자 유치다.

겟차는 누구나 자동차를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앱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5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100억원 돌파, 12개월 만에 400억원 돌파라는 고속 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몰이의 비결에는 ‘자동차 구입은 전시장에 발품을 팔아야만 저렴하다’는 구매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1시간 내로 원하는 차량의 최고 할인가와 8개 이상의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구매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다.

정유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9만여명의 차량구매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차량구입 솔루션을 제공하고 완성차업체와 딜러사에게는 신차와 재고차량의 판로 확장을 위한 세일즈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목표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영업 일선에 있는 딜러들에게는 오프라인 영업체계에서 온라인 영업채널로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서비스(썬팅, 블랙박스) 비용 부담을 줄여 상생 해 나갈 것”이라고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