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보안 과제는 `IT시스템 내 취약성 보호`와 `클라우드 보호`... 포티넷, IT 의사결정권자 서베이

`IT 시스템 내 취약성 보호`와 `클라우드 보호`가 정보기술(IT) 분야 의사결정권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보안 과제로 꼽혔다.

포티넷코리아(지사장 조현제)는 22일 독립 시장조사기관 `라이트스피트 GMI`를 통해 진행한 사이버보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3개국에서 25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조직 내 IT 의사결정권자(CIO, CTO 등) 13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 67%와 중국 본토 응답자 86%(아태지역 중 최고 수치)는 `클라우드 보호`를 가장 큰 보안 과제라고 답했다. 응답자 69%와 태국 응답자 74%(아태지역 중 최고 수치)는 `IT 시스템 내 취약성 보호`를 꼽았다.

많은 응답자가 보안 공격 증가가 보안관리서비스 업체(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이하 MSSP)에 사이버보안 기능을 아웃소싱 촉매제로 작용한다고 답변했다. 사이버보안 아웃소싱이 가장 높게 예측되는 지역은 싱가포르(59%)였으며 태국은 3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아태 지역의 IT 의사결정권자 반 이상(59%)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헬스케어와 같은 몇몇 분야에서는 응답자 53%가 공격을 발견하는데 몇 일,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걸렸다고 답변했다.

아태지역 응답자들은 위협 인텔리전스의 가장 높은 가치로 `리스크 관리 향상`(55%)을 꼽았다. 이어 `공격 방어 강화`(53%), `정보 보안 전략 강화`(52%)도 언급됐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IT 의사결정권자는 전방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리소스를 원한다”면서 “그 요구가 기존 솔루션 교체 등으로 인한 비용 지출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