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7일 코엑스서 '2016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거주 외인 구직자-기업 간 만남의 장 마련

SBA, 27일 코엑스서 '2016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문화에 능통한 외국인을 선발하려는 기업과 서울거주 외국인 구직자들과의 만남의 장이 오는 27일 코엑스서 펼쳐진다.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와 서울시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4년 첫 개최 이후 3회째를 맞는 외국인 대상 구인구직행사다. 특히 국내에 장기거주중인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에게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SBA, 27일 코엑스서 '2016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개최

이번 박람회에는 'TOPIK(한국어능력시험)'3급 이상의 실력과 함께 리서치전문가·SW엔지니어, 국제변호사, 산업디자이너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외국인들이 구직에 나서며, 구인기업으로는 우리은행·효성ITX·동양메닉스 등 대·중견기업은 물론 한비로·매스씨앤지·원동투자그룹 등의 유망중소기업과 코스탈코리아·에스디엘 한국지사 등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SBA측은 참가 외국인들에게 기업현황과 채용분야, 제출서류 등 사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했으며, 면접 사전준비를 위한 취업비자 특강과 인턴십 활용프로그램 등을 설명해 외국인 인재들의 취업지원을 펼쳤다.

SBA 창업본부 고봉진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취업이 어려웠던 외국인 구직자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국내기업들을 만나게하는 윈윈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와 SBA는 이번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외국인에 대한 국내취·창업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2016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는 국내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누구나가 참석할 수 있으며, 채용관·부대행사관·현장상담실 등 3개 섹션을 통해 외국인들의 취·창업 및 면접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박동선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