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6]"3차원으로 보여지는 지도 신기하네"…브이월드 전시관, 관심 높아

공간정보 기관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시관에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를 소개했다. 브이월드는 정부에서 만든 공간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편리하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행정정보를 통합해 사용자 스스로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손쉽게 활용한다.

참관객은 브이월드에서 제공하는 공간정보 종류와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여수엑스포, 브이월드 토지정보서비스 등에 활용된 사례도 들었다. 김교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선임은 “브이월드에서는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원천데이터로 제공한다”며 “스타트업을 포함해 많은 기관·기업에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컨설팅과 기술지원도 한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 수행과 오픈 API로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오픈 API 활용을 위한 수준별 교육 교재를 개발한다. 집합, 방문, 사이버 등 다각도 교육을 실시한다. 오픈 API 개발정보 제공을 위해 사례 제작 업무도 수행한다.

공간정보 산업 진흥을 위해 오픈플랫폼과 공간정보 산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단계적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수출지원 방안, 사용자 참여 패키지 등을 마련한다.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 사업도 선보였다. 창조지식사회 융·복합 인재수요에 알맞은 공간정보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국토교통부 사업이다.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이 목표다.

김 선임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고등학생은 “서울 시내를 3D 공간정보로 보니 신기했다”며 “공간정보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