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싸이? `펜-애플-파인애플-펜` 영상 인기몰이

“새로운 강남 스타일” “차세대 싸이”

일본 코미디언 고사카 가즈히코가 코믹 캐릭터 `DJ 피코 타로`로 변신해 선보인 음악 동영상이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2의 싸이? `펜-애플-파인애플-펜` 영상 인기몰이

펜에 사과를 꽂아 `애플 펜`, 펜에 파인애플을 꽂으면 `파인애플 펜`이고, 이 두 개를 합치면 `펜 파인애플 애플 펜`이라는 기이한 노래를 혼자 춤추며 부르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묘한 중독성 덕분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한 달 전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영상은 700만회가량,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포털 9GAG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같은 영상은 5500만회 이상 재생됐다.

수많은 패러디 콘텐츠도 양산돼 리믹스 버전, 아이돌 버전, 헤비메탈 버전까지 있다.
CNN은 이를 소개하며 “새로운 `강남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을 달았고, BBC도 피코 타로가 `차세대 싸이`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