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

코나머니 데모데이 행사 중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코나머니 앱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코나머니 데모데이 행사 중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코나머니 앱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핀테크 전문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가운데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기술연구소의 연구직과 플랫폼사업부문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사업담당이다. 지원 서류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코나아이는 1998년 창업 이후 우리 나라의 핀 테크, 특히 전자 결제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IC칩 카드 결제의 국제 표준인 EMV인증을 획득하고 자체 개발한 COS(칩 운영 시스템, Chip Operating System)를 앞세워 금융〃 통신〃 공공분야에 사용되는 IC칩, 카드 및 결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탑 5로 자리매김했다.

코나아이는 회사와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를 위해 4일 동국대를 시작으로 건국대(5일), 세종대(10일), 서울대(11일), 이화여대(12일), 고려대(13일), 한국외대(18일), 중앙대(19일), 연세대(20일)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코나씨, 코나엠, 코나에스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쉬,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전체 직원수는 약 500명이며 2015년 매출은 개별기준으로 2167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