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진흥주간 2016]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사람과 기기는 물론 기기와 기기간 지능형 통신으로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본격적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접어들었다.

IoT는 기존 산업과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인터넷 연결 기기는 250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IoT 매출은 전년대비 28%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IoT 산업은 우리나라 저성장 국면을 해결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역할이 기대된다.

IoT는 스마트 카, 스마트 홈 등 개인화 서비스, 지불·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자동차와 안전, 물류·유통, 환경, 의료, 농축산업 분야까지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비용을 줄이거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IoT로 수집된 광범위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빅데이터 기술과 접목되면서 생산 공정 오류를 사전에 탐지해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생산 공정뿐만 아니라 물류·유통 과정을 최적화하는 데도 활용된다. 지난해 IoT 고객 중 73%가 기업이었다. IoT는 기업 생산, 유통, 관리 등 거의 모든 기업 활동에 적용되고 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을 더욱 빠르게 진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산업과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나아가 생태계 전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IoT 활성화를 위해 우리 협회도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점인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표준화 지원, 새로운 기술개발 자금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대상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장 활성화와 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실증단지, 확산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IoT와 관련 통신·단말·플랫폼·서비스 등 모든 기업, 기관과 학계가 서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요한 것을 공유하는 열린 플랫폼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IoT 국제전시회와 콘퍼런스를 준비하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oT 현재와 미래, 산업, 사회 분야의 다양한 적용사례 등을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객 요구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담회, 비즈니스 매칭 데이 등으로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행사도 개최한다.

미래가 아닌 현재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은 산학연과 정부가 강력한 응집력을 발휘한다면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다.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