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와 시뮬라인 합병···오감체험 상영관 `4DX`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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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4D) 상영관 `CJ 4D플렉스`와 모션체어 제조기업 `시뮬라인`이 합병한다.

양사는 모두 CJ CGV 계열사로 합병으로 오감체험 상영관 `4DX` 사업 강화는 물론 가상현실(VR) 등 신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시뮬라인 합병을 의결한다.

양사 합병은 4DX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4DX관에서 시뮬라인이 생산하는 움직이는 의자인 `모션 체어`는 필수 수단이다. 양사의 업무가 밀접하지만, 개별 법인이라 신속한 의사결정에 제한이 불가피했다.

합병으로 4DX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다. CJ CGV는 세계적으로 4DX를 늘린다는 전략 아래 연말까지 47개 국가 350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41개국가 286개관을 운영 중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가 4DX 사업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2개 계열사간 합병을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합병 이후 극장밖 4DX 사업도 추진한다. 가상현실(VR)과 테마파크 사업을 강화한다. 모션체어를 활용해 VR 약점인 어지러움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CJ CGV 관계자는 “합병을 하면 보다 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4DX, 테마파크 등 모션체어를 활용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4D플렉스와 시뮬라인 합병···오감체험 상영관 `4DX` 사업 강화

시뮬라인은 1996년 4월에 설립돼 20년간 모션 시뮬레이터를 전문으로 개발해온 전문기업이다. 2009년부터 CGV의 4DX 사업파트너로 모션체어를 공급했고, 2013년 CJ CGV 계열사로 편입됐다. 시뮬라인은 모션체어 생산, 게임용, 극장식, 훈련용, 연구용, VR 시뮬레이터 외에 관련 영상 제작에서 배급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