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에 진도 6.5 내진설계

동일토건,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에 진도 6.5 내진설계

최근 경북 경주에서 2주에 걸쳐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진대비책 등에 관심이 쏠리며 아파트의 내진 설계 적용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내진설계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말한다. 현행법 상 3층 이상의 건물은 의무적으로 내진설계를 도입해야하며, 내년부터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2층 이상 건축물까지 확대된다.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송도 앞바다 갯벌과 바다를 매립해 올린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는 지반이 약해 지하 20m 이상 깊이의 암반층에 쇠 파일을 박아 건물을 올려 튼튼한 기초 구조를 만들고, 지난 2003년부터 내진설계를 의무화해 기준 상 안전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차례의 큰 지진과 100여 차례의 여진이 지속되며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내진설계’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할 정도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지진에 안전한가?’는 불안 섞인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내진설계를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다.

 

㈜동일토건이 이달 인천에서 분양하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현장 홍보관을 찾은 한 수요자는 “매립지 위에 단지가 들어서는 게 아니라 조금 안심이 된다”며 “고층 아파트이니만큼 아무래도 지반이 더 튼튼한 편이 안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건축법에 따라 진도 6.5까지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용적률은 219.97%, 건폐율은 12.81%로 설계된다. 건폐율이 낮은 만큼 동간 간격도 넓어져 안전은 물론, 사생활보호와 쾌적함까지 더해진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