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8주간 통일ICT 전문가 양성 교육

내달 4일부터 8주간 통일ICT 전문가 양성 교육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석호익)은 남북 관계 활성화에 대비한 `통일ICT전문가 교육`을 다음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12월 23일까지 8주간 매 2시간 과정이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은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한국 ICT기업이 북한에 진출하지 못하는 동안 중국, 이집트,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외국 기업은 북한에 진출해 활발히 사업하고 있다”면서 “ICT 기반 통일전문가를 사전에 양성해 남북관계 활성화 시기에 대비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과정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교수진은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 등 북한과 실제 ICT 포함 제반 협력을 했던 경험자 위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ICT 교류협력, 협력사업 개발, 교육, 설치·운영, 유지·보수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 수강 자격은 정부기관, 언론, 학계, 정당, 기업체, 군, 공공기관 임직원 또는 대학생 이상 학력자다. 교육장소는 지방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용산구 갈월동 소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강의실이며 수강료는 일반인 30만원, 대학(원)생 10만원 이다.

10월 28일까지 선착로 25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8월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실시한 제1기 교육은 사업체 9명, 교수 6명, 연구소 3명, 대학원생 2명, 공무원, 통신사업자, 기자 각각 1명씩 총 23명이 수료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