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 1~9월 휴대폰 공기계 판매량이 2013년 동기 대비 2배(106%)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도 별로 살펴보면 △2014년 33% △2015년 16% △2016년 34%로 나타났다.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9개월 판매량이 지난 해 전체 판매량을 웃돌았다.
휴대폰 공기계 판매량 성장세는 애플, 샤오미, 소니 등 외산 모델이 선두에 섰다. 지난 9월까지 외산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은 2015년 전체 판매량 대비 57%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4배(327%) 이상 늘었다.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는 9월까지 공기계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배(14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 늘었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무약정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모델과 가격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 휴대폰 공기계 주요 판매처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