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클럽` 연계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발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일 서울 방배동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환불, 피해보상과 관련 소비자와 유통점 의견을 청취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일 서울 방배동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환불, 피해보상과 관련 소비자와 유통점 의견을 청취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 S7`이나 `갤럭시 S7엣지`로 교환한 고객이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갤럭시클럽`과 달리 월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

이용 고객은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12개월) 없이 `갤럭시 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

이미 갤럭시 노트7을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본지 10월 21일자 6면 참조

삼성전자가 기존 운영하던 `갤럭시 클럽`처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된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내달 30일까지 운영되며, 시작일과 구체적인 가입 방법 등은 이동통신3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 갤럭시노트7 사용 고객은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