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클라우드로 4세대 SAP 쓴다… SAP+비앤이+IBM 연합전선 구축

이수영 비앤이파트너스 대표가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포럼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수영 비앤이파트너스 대표가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포럼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4세대 SAP를 클라우드에서 내려 받아 쓸 수 있게 됐다. 4세대 `SAP S/4 하나(HANA)`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공급자관계관리(SRM), 공급망관리(SC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을 시스템 하나로 통합했다. 인메모리 플랫폼 `SAP 하나`가 기반이다. `SAP 하나`는 2011년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로 출시된 이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얹는 플랫폼으로 확대돼 왔다.

비앤이파트너스(대표 이수영)는 SAP, IBM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ERP 해법을 제시했다. IBM 클라우드를 통해 `SAP S4 하나`를 제공한다. 구축은 이 분야에서 20년 경험을 가진 비앤이파트너스가 맡는다. 비앤이파트너스는 `SAP S4 하나`를 완결형 솔루션 엑스프리즘(Exprism)으로 구축한다. 기업이 일일이 유지보수하거나 불만사항을 해결하려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전담인력을 둘 필요도 없다. 비앤이파트너스가 알아서 해결해준다. 월정액에 다 포함됐다.

비앤이파트너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월과금 방식이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5년간 총 비용을 고려하면 30% 가까이 저렴하다.

중소기업 특성상 사업 변화가 잦아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규 사업 진출, 해외 법인 설립 등에도 대응 가능하다.

SAP코리아 관계자는 “`S4 하나`는 SAP 하나 플랫폼의 모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R3과 비교해 5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데이터로 똑같은 품질과 안정성을 가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앤이파트너스는 이와 관련 콘래드 서울에서 SAP코리아, 한국IBM과 함께 `IT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수영 비앤이파트너스 대표는 “비앤이파트너스는 1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 혁신을 지원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경쟁력”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기업 비즈니스와 운영 혁신을 이끌어 고객과 동반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앤이파트너스는 LG CNS 기업솔루션 전문 자회사다. ERP와 웹을 중심으로 LG 그룹사뿐만 아니라 70여개 중소·중견기업에 IT시스템 구축과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