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한류 드라마 타고 세계시장 진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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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한류 드라마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공동으로 1일 서울 KOTRA IKP에서 `3차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매칭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이 저비용으로 한류 드라마에 간접광고(PPL)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드라마 제작사와 일대일 상담회가 진행됐다.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 `아이리시 어퍼컷` `불어라 미풍아` 등 총 8편의 하반기 기대작이 참여했다. 또 이삭(프랜차이즈), 에스지헬스케어(의료기기), 디앤씨그룹(3D리얼 피규어), 애니맥스(TV채널), 녹십초(건강기능식품), 소프트에피(LED램프)를 포함한 중견·중소기업 71개사가 참여해 PPL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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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와 중소기업 간 PPL 매칭 일대일 상담회에서 최종 선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으로 PPL 비용 절반을 지원받는다. 드라마가 흥행한 지역 KOTRA 무역관은 사후 수출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상곤 KOTRA 서비스산업실장은 “KOTRA는 우리 중소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신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유관기관 협력을 토대로 한류 마케팅 관련 다각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