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시스다인, 주파수 대역별 전자파 측정 시스템 개발

시스다인(대표 문성원)이 주파수 대역별로 전자파를 확인할 수 있는 무인 원격 전자파 노출량 측정·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24시간 전자파 모니터링으로 전자파 노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미래기업 포커스]시스다인, 주파수 대역별 전자파 측정 시스템 개발

시스다인이 출시한 전자파 측정 시스템은 주파수 대역별 전자파 관리가 핵심이다.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사실상 모든 대역에서 전자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광대역에서는 다이오드 센싱 기술로 100㎑~3㎓ 주파수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 단위로 전자파 강도를 수집, 30㎒~6㎓ 협대역 주파수의 전자파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웨이브 대역 모니터링 기술도 적용, 6㎓ 이상 대역 주파수 전자파와 레이더 등 특수 신호 전자파를 관리할 수 있다.

문성원 대표는 “CDMA·WCDMA·LTE 등 이동통신 기지국 사용 주파수와 AM·FM 방송용 주파수 등 주파수별로 실시간 전자파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스다인은 18㎓ 대역까지 전자파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전자파 공간 분포에 따라 장소별, 지역별, 주파수별 전자파 분포 현황을 파악한다. 상시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 시간별 전자파 변화량도 분석할 수 있다.

시스템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품질 측정 결과 해외 제품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간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과 안테나, 위치 추적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파 측정 기술력을 쌓아 올린 결과다.

문 대표는 “이통 기지국 증가, 스마트폰 보급 증가,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전자파의 인체 영향에 대한 국민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측정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측정한 결과를 공개, 국민의 전자파 우려 최소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 포커스]시스다인, 주파수 대역별 전자파 측정 시스템 개발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