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지식교양 기반' 웹툰 제작지원 공모

'지식교양 웹툰' 활성화 통해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 육성

SBA, '지식교양 기반' 웹툰 제작지원 공모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웹툰시장 활성화를 통해 서울시 전략산업인 '문화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최근 SBA측은 '웹툰시장 활성화'와 우수 원천콘텐츠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지식교양 기반' 웹툰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식교양 기반' 웹툰은 '식객'·'미생' 등과 같이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재미'와 함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폭넓은 교양웹툰을 의미한다.

SBA에 따르면 이번 제작지원 공모는 '웹툰 전문 플랫폼'과 '웹툰 원작 영상물' 등의 등장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기회가 열리는 등 변화한 웹툰생태계에 있어서, '흥미'위주의 기존 웹툰과는 달리 유익하고 차별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

특히 △웹툰기업과 산업 관계자간의 네트워크 'SBA웹툰파트너스' 출범 △'SPP(글로벌 콘텐츠 마켓)2016' 내 웹툰부문 신설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SBA가 서울시 전략사업인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웹툰시장 지원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모분야는 의학·과학·역사·음식 등의 지식을 토대로 만드는 순수창작물 또는 기존에 발표된 콘텐츠를 활용한 '지식교양 기반 웹툰' 기획물 10개 내외로, 작품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작가나 에이전시, 출판사, 기획사, 플랫폼 등 지식교양웹툰을 제작하려는 작가 혹은 서울소재 콘텐츠 관련 전문제작사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지식교양 기반' 웹툰 제작지원 공모의 내용은 SBA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 상세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웹툰이 유명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 콘텐츠로 각광받고, 해외진출의 기회도 넓어진 만큼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지식교양웹툰 제작지원으로 경쟁력있는 원천작품을 확보해 웹툰 및 관련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A, '지식교양 기반' 웹툰 제작지원 공모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