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차기제품은 `스마트 전동칫솔`

다이슨 차기제품은 `스마트 전동칫솔`

가전계 `애플`로 불리는 다이슨의 차세대 제품은 `슈퍼 스마트 전동칫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는 24일(현지시간) 다이슨이 강력한 워터젯이 장착된 전동 칫솔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슨 전동칫솔은 스케일링 원리에서 착안됐다. 작지만 강력한 물을 분사해 입 안의 이물질을 날려준다. 다이슨은 `유체의 이동을 전달`하기 위한 노즐을 특징으로 하는 스케일링 기기 특허를 출원했다. 강력하게 분사되는 물은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쓰인다.

이 칫솔은 회사 창립자인 제이슨 다이슨이 개발했다. 칫솔모 없이 센 물줄기를 가진 워터젯은 치아 사이에서 파열을 일으켜 치실같은 역할을 한다.

칫솔의 물 저장소는 손잡이와 브러쉬 사이에 위치한다. 이 칫솔에 물 저장소에는 구강 세정제, 치약이나 다른 액체를 저장하고 노즐에서 분사할 수 있다. 사용자가 브러쉬를 치아 주변으로 이동시키면 광센서나 작은 카메라가 치아 사이에 있을 때를 감지해 물을 발사한다. 이 칫솔은 분당 6000번을 회전할 수 있다. 자동과 수동 등 총 6개 버튼 모드가 있다. 칫솔에서 분사되는 물이 치아를 너무 세게 밀면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도 포함된다.

다이슨은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43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동칫솔 역시 비슷한 가격이 될 전망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