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촛불 이어 김진태 의원 퇴진 촛불도..강원 민심 1만 명 이상 모여

출처 : '강적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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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촛불 이어 김진태 의원 퇴진 촛불도..강원 민심 1만 명 이상 모여

촛불 민심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더불어 김진태 의원의 사퇴도 요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1월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안’ 통과에 반대하며 “오늘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촛불에 밀려서 원칙을 저버린 우리 법사위의 오욕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다 꺼진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반발한 촛불 민심은 횃불 민심으로 번졌다. 촛불 집회는 지난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232만 명을 모았다.

이어 김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춘천에서도 박 대통령의 퇴진과 더불어 김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 주최로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는 강원 내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