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해외 한인 네트워크' 연계해 中企 판로개척 지원

SBA-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MOU체결

SBA, '해외 한인 네트워크' 연계해 中企 판로개척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해외 거주중인 한인 벤처인들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SBA측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콘티넨털 호텔 코엑스에서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회장 김철수, 이하 INKE)'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INKE는 지난 2000년 말 국내 벤처기업과 해외 한인벤처인들간에 구축된 범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 50개국 85개 지부로 구성돼있으며, 회원들 대다수가 대기업 출신 해외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들로 구성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 현지특성에 맞는 기업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및 인턴사업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INK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SBA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히 현지 특성에 맞는 수출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게돼 서울시가 보증하는 '하이서울 어워드 우수상품'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BA는 디지털문화컨텐츠·R&D·전시컨벤션산업 등 서울형 전략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우수창업기업 지원 및 신직업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출연 중소기업지원기관이다.

SBA, '해외 한인 네트워크' 연계해 中企 판로개척 지원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