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플러스(G4B) 시험성적서 발급 유통 창구로···미래부·NIPA “이용기관 62% 늘어”

기업지원플러스(G4B)가 시험성적서 발급·유통 새로운 창구로 부상했다. 지난해보다 이용기관이 62%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기업지원 플러스(G4B)` 성적서 신청·발급 시스템 이용 누적 건수가 이달초 16만건(16만 6686건)을 돌파했다. 이는 당초 목표 13만 1161건을 27%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기업지원플러스 시험 성적서 신청발급시스템 개념도
기업지원플러스 시험 성적서 신청발급시스템 개념도

미래부에 따르면, 11월 기준 G4B 시스템을 이용 중인 시험〃검사〃교정 기관은 230개다. 지난해 143개 기관에 비해 약 62% 증가했다.

신규로 G4B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중소 시험·교정·검사기관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철도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G4B 시스템에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됐고,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4B 시스템은 지난 7월 개정된 발급관련 규정에서 요구하는 보안기술 중 `2D바코드`와 `타임스탬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위확인코드, 모바일 바코드 등을 통한 진위확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제공,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보다 수억원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시험·교정·검사 기관들이 개정된 발급 관련 규정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경우, 2억~3억원가량 시스템 구축비용이 발생하고, 연간 1000만원 이상 유지관리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이외에도 G4B 시스템을 이용, 성적서를 발급하면 한국인정기구(KOLAS) 평가에서 성적서 보관 및 위·변조 방지, 성적서 진위확인시스템 활용 등 평가기준에 대한 유효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최준호 미래부 정보화기획과장은 “기업지원플러스(G4B)를 통한 시험성적서 발급·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는 한편 설명회 확대,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