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 얄궂다" 자로, 진실 추적 중 심경? "진실 다가갈수록 커지는 두려움…그냥 덮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

출처:/ 자로 페이스북 캡처
출처:/ 자로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참 얄궂다" 자로, 진실 추적 중 심경? "진실 다가갈수록 커지는 두려움…그냥 덮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 추적 중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로의 한 의미심장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자로는 지난 7월 12일 페이스북에 "진실에 다가갈수록 두려움이 커지는 현실이 점점 피부로 다가온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지 오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 길을 택한 걸까? 되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고, 그냥 덮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라며 "세월호, 참 얄궂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라며 오는 25일 별이 된 아이들(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EWOLX(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