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여성의류 전문몰 `포니지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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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여성들이 옷장을 서성이는 시간이 길어졌다. 따뜻하게 입자니 옷맵시가 좀처럼 살지 않기 때문이다. 스타일을 포기하게 만드는 겨울철에 여성 대부분은 항상 같은 고민에 빠진다.

“소재 특성 때문에 부하게 보이는 패딩은 체형에 따라 선택하면 누구나 날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박현 포니지엔느 대표는 통통한 체형은 A라인 패딩을, 보통 체형은 직선 라인 오버사이즈 패딩을 입는 것을 추천했다. 균형미를 강조한 신체 비율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한층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 포니지엔느 대표
<박현 포니지엔느 대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박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모델로 활동했다. 다양한 스타일 의류를 접하면서 스타일링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는 창업을 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그는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면서 학부 시절 직접 디자인해 구축한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붙임성 좋은 성격을 앞세워 많은 협력사를 확보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박 대표의 탁월한 제품 선정 안목이 더해지면서 2008년 창업 한 달 만에 월 5000만원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박 대표는 주변 지인에게 사업을 시작한 것을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방 안 가득 택배 상자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창업 3개월 만에 가족에게 들켰다.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한 아버지는 오히려 본격적으로 사업을 해보라며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박 대표는 매월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고속으로 쇼핑몰을 키웠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성장세에 미처 챙기지 못한 일이 많았다. 잠시 사업을 중단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한층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다시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다. 패션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이후에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경영 신조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포니지엔느는 현재 고품질 디자인을 적용한 자체 제작 상품 비율이 높다.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파악해 포니지엔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다. 오랜 기간 간직해도 손색이 없는 의류를 제공한 덕에 5년 이상 판매하고 있는 인기 상품도 많다. 고객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포니지엔느 메인화면
<포니지엔느 메인화면>
포니지엔느 사파리 제품
<포니지엔느 사파리 제품>

20대 중후반부터 4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을 겨냥한 제품군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오피스룩, 데일리룩 등 여성 고객을 위한 제품군을 확보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품 및 착용사진을 볼 수 있다. 제품 설명도 상세하다.

박 대표는 최근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에 나섰다.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고객 성원 덕에 지금의 포니지엔느가 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에게 옷장에서 사랑 받는 차별화한 의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