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 자동차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업체 카닥(대표 이준노)이 GS칼텍스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했다. GS칼텍스 오프라인 인프라와 고객을 연계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카닥은 GS칼텍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GS칼텍스가 카닥 주요 주주사가 된다.
카닥은 2012년 말 옛 다음 사내벤처로 출발한 뒤 독립했다가 지난해 8월 카카오 투자 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에 인수됐다. 차량 수리 고객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와 연결한다. 최근 누적 견적요청 수리액 1440억원, 누적 수리처리(거래액 기준) 280억원을 돌파했다.
카닥은 GS칼텍스 투자 유치로 사업을 확장한다. GS칼텍스 오프라인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 외형을 키운다. 외장수리, 워시 부문 신규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공동상품을 기획한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쌓은 카닥의 노하우를 카카오, GS칼텍스 온오프라인 자산, 경쟁력과 결합해 혁신적 O2O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