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2017년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 코닉글로리는 2007년 설립된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이다. 코닉글로리는 2012년 정보보호기술을 합병해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에 유해트래픽탐지시스템(TMS)을 중심에 놓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코닉글로리는 중국과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 중국에서 테라텍(대표 공영삼)과 공동개발한 TMS1G, TMS10000A 보안 어플라이언스 CCC 인증을 받았다. CCC는 중국 제품 인증이다.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CCC 인증이 필수다. CCC는 중국 인증기관이 한국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 심사절차를 이행한다. 이 과정에서 제품의 일치성, 제조공장의 품질관리능력 등을 심사한다. 품질관리능력은 ISO 9002나 ISO 9001:2000에 준해 평가관리된다.
코닉글로리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은 현재까지 대만 BSMI, 국제전기위원회(IECEE) CB, 유럽 CE_EMC와 CE_LVD, CE_RoHS, 미주 FCC와 UL, 중국 CCC 등 해외 인증을 획득했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중국 CCC 인증 취득은 오랜 기간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결과”라면서 “일본 수출 후 아시아, 미주, 유럽지역 등에 공급을 추진하는 코닉글로리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유·무선을 넘어 네트워크 유해 트래픽 탐지 분야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 디지털차이나는 중국 IT서비스 유통 1위 기업이다. 코닉글로리는 일본 아이투스 재팬, 레인저시스템즈와 연이어 공급계약을 맺었다.
코닉글로리 TMS는 악성코드와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을 조기 탐지하고 예경보, 관제 분석으로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종합대응시스템이다. WIPS `에어티엠에스`는 무선을 이용한 외부 침입을 방지한다. 내부 사용자에 의한 불법 AP나 스마트폰 AP를 관리한다.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방문자를 관리한다. 무선 공격을 시도하는 단말기와 AP 간 인증단계에서 탐지해 세션을 차단한다.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WIPS 센서는 기존 보안정책에 기반을 두고 정상 작동한다.
네트워크 포렌식 시스템 `테스 NFS`는 보안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 변조를 방지하고 장기 저장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손실 없이 저장하고 위협에 따라 분류한다. `테스 CTI`는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각종 보안장비 이벤트를 수집해 통합 관리한다. 장기간 천천히 진행되는 비정상행위와 보안장비를 우회하는 공격에 대응한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