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LG전자, `슈퍼 울트라HD TV`·흡입력 높인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공개

LG전자가 `CES 2017`에서 나노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한계를 뛰어넘은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였다. 측면에서 봐도 색 왜곡이 없고 빛 반사를 줄여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슈퍼 울트라HD TV
슈퍼 울트라HD TV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가 색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예를 들어 기존 LCD TV는 빨간색의 고유한 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

슈퍼 울트라HD TV
슈퍼 울트라HD TV

화면 어디에서 봐도 같은 색으로 보여주는 뛰어난 시야각도 장점이다. 나노셀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 변화가 거의 없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최신 화질 기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도 다양한 규격을 지원한다. 다수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한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영국 BBC 등이 주도하는 방송규격 HLG를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웹OS도 탑재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나노셀 기술로 올레드에 이어 LCD에서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 `코드제로 핸디스틱`, `로보킹` 등 무선청소기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10년 무상 보증 최신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했다. 교체 가능한 LG화학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한다. 로봇청소기 로보킹 최대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CES 특별취재팀>
라스베이거스(미국)= 김승규 부장(팀장), 김동욱 권건호 차장, 한주엽 류종은 정영일 기자  wingh1@etnews.com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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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보킹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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