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엘소프트, 필리핀 OMNI와 MOU...동남아 항공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우리엘소프트는 항공교육 전문 아카데미인 필리핀 OMNI사와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필리핀 항공사 지상 서비스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우리엘소프트는 교육용 항공체크인시스템(DCS)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필리핀 내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필리핀에 본사를 둔 OMNI는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지상직 근무자를 양성한다. OMNI는 우리엘소프트 교육용 DCS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지상직 체크인시스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우리엘소프트는 국내 주요 공항과 항공사에 공항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한다. 2015년에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공항에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오토게이트(Auto-Gate)를 수출했다.

우리엘소프트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항공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항공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해외 시장에 국내 기술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