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춥고 높은 화장실은? ···영화 50도 시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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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춥고 높은 화장실은? ···영화 50도 시베리아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화장실로 불리는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화장실을 공개해 화제다.

이 곳은 시베리아에서 가장 높은 기상 관측소가 있는 유일한 화장실이다. 알타이 산맥 고도 8530피트에 거주하는 과학자 4명만이 사용하고 있다. 절벽 가장자리에 불안정하게 놓여있는 이 화장실은 주위 온도가 영하 50도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춥고 높은 화장실은? ···영화 50도 시베리아

꼭대기 기상 관측소는 유럽과 극동 사이 시베리아 육지를 비행하는 조종사들에게 기상 조건을 보고하기 위해 1939년 스탈린(Stalin)이 처음 설치했다. 이곳은 위치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헬리콥터만 공급품을 배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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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 화장실을 방문한 한 사진가는 “화장실은 옥외에 있고, 들어가면 절벽 가장자리에 있기 때문에 숨을 헐떡이게 된다”고 표현했다.

기상 관측소에서 일하는 과학자 4명은 고립된 삶을 산다. 겨울철에 물을 마시고 씻으려면 눈을 모아 실내에서 녹여서 사용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여름에는 지붕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수집한다. 여름에는 가끔 대담한 등산객이 방문하기도 하지만, 가장 가까운 마을조차 60 마일 떨어져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