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 내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8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위해 주요 계열사에 이사회 의장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회 의장 내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시작으로 계열사 이사회 의장제를 도입한다. 지난해 8월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제2금융권 회사는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을 외부인사로 교체할 방침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