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비스, 국내 최초 독일 VDA-QMC 공식승인 교육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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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비스(대표 백재원)는 국내 최초로 `인탁스(Intacs)`에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ASPICE(Automotive SPICE)` 심사원 공식 양성기관으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씨엔비스, 국내 최초 독일 VDA-QMC 공식승인 교육기관 선정

인탁스는 자동차 부품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지키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기관이다. 양성기관 인증은 ASPICE 교육 기관 인증 및 심사원 인증을 주관하는 VDA-QMC(독일자동차협회 품질관리센터)로부터 받았다.

ASPICE는 ISO 15504와 ISO 12207을 바탕으로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표준이다. 자동차에 전자제어장치(ECU) 사용이 많아지면서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됐다. BMW와 다임러, 아우디, 볼보 등 유럽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ASPICE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ASPICE를 채택하고 있다.

ASPICE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이행해야 하는 31개 프로세스에 대해 평가한다. 프로세스 능력 지표는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6단계로 나눠진다. 현재 유럽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레벨 2~3 수준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ASPICE 공식 교육 기관은 10개가 등록돼 있다. 교육 기관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ASPICE 초급 심사원(provisional assessor), 선임 심사원(competent assessor)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자격을 지닌 전문 강사 2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씨엔비스는 초급 심사원 및 선임 심사원 양성 교육 자격을 지닌 전문 심사원 2명 외에도 2명의 선임 심사원과 다수의 예비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ASPICE 심사원 교육은 외국에서 개설된 교육 과정에 참여하거나 외국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각 기업에서는 ASPICE 심사원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언어적, 시간적, 비용적 문제가 제약사항으로 판단했다. 특히 교육이 외국어로 진행돼 초급 심사원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기 힘들었다.

백재원 대표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ASPICE 프로세스 체계를 준수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과 동시에 심사원을 양성해야 한다”며 “씨엔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ASPICE 교육이 가능한 전문 강사 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진행되는 국내 교육 과정을 통해 각 업체 심사원 후보자의 교육 이해도 및 초급 심사원 자격 취득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