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테크놀로지, BNNT 전기절연 방열소재로 해외무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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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테크놀로지(대표 김재우)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국방산업박람회 `DITAC`에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기반의 전기절연 방열 소재를 출품한 후 미국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 북텍사스대, 미주리과기대 등에서 공동 연구 제안을 받아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사장(왼쪽)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방산업 박람회에서 BNNT 기반 전기절연 방열소재를 설명하고 있다.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사장(왼쪽)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방산업 박람회에서 BNNT 기반 전기절연 방열소재를 설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국적 소재 전문 기업으로부터 테스트 목적의 샘플을 요청받거나 다수 기업으로부터 기술협력 의뢰를 받아 협력 관계를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개발한 전기절연방열소재는 BNNT를 소량만 사용해도 기존 상용 제품과 비교해 동일 밀도에서 방열 효과가 2~3배로 높아진다.

BNNT는 붕소와 질소 화합물인 육방정질화붕소로 이뤄진 나노튜브로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강하며 안정된 안전한 물질이다. 최근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에서 활용 가치를 높이면서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를 뛰어넘는 차세대 물질이다. 국제 시장에서 g당 700~10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내일테크놀로지의 전기절연 방열 소재는 스마트폰,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소재 원천 물질인 BNNT 공급 가격을 현재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g당 수준(700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술도 갖췄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에서 관련 소재 특허 등록을 마치고 공인시험성적서도 받았다.

김재우 사장은 “내일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전기절연 방열 소재는 BNNT를 소량만 사용해도 우수한 방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인 내일테크놀로지는 국내 17개 정부출연연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지주회사 `한국과학기술지주` 투자로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