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드론, 누가 떠오르나…`특허미래 MAP 2016-2025`

미국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허니웰인터내셔널이 미래 드론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출원(신청)인으로 나타났다.

IP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일경BP의 `특허미래 MAP 2016-2025`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떠오를 항공·우주·이머징 기술 중 드론 특허 출원은 허니웰인터내셔널이 가장 많다. 특히 멀티콥터 형태 드론 등 군사관련 특허 출원이 두드러진다. 미쓰비시그룹이 2위, 야마하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야마하발동기는 1987년 농림수산성 위탁으로 세계최초 산업용 무인헬리콥터를 개발한 선구자다. 농약살포용 무인비행기 개발에 주력 중인 야마하는 2000년 자율제어에 의한 무인비행기 특허군을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허미래 MAP 2016-2025`에서 분석한 항공·우주·이머징 분야 드론 출원인 연차추이
`특허미래 MAP 2016-2025`에서 분석한 항공·우주·이머징 분야 드론 출원인 연차추이

이밖에 세콤은 드론을 이용한 경비 특허를 출원하면서 2015년부터 드론 경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장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침입해 경계지역 내에서 이동하면 드론이 자동 추적해 침입자 인상이나 자동차 번호를 촬영하는 식이다.

항공·우주·이머징 기대 테마인 3D프린터 분야는 3D시스템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 특허를 적극 출원한 3D시스템즈는 분말소결 등 금속·수지적층법과 잉크젯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 진입을 꾀한다. 경쟁사인 스트라타시스도 위탁제조서비스 등 시장확대를 노린다.

또다른 테마인 로봇은 소프트뱅크가 주요 출원인으로 도약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로봇 페퍼 출시 등 서비스 로봇에서 강세다. 이밖에 파나소닉 등 전기업체나 토요타 등 자동차업체 특허출원도 눈에 띈다.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뇌파응용기기는 대학이나 국립연구기관 출원이 절반가량이고, 산관학 공동연구가 많다. 기업을 살펴보면 파나소닉이 출원 1위에 오른 가운데 토요타(2위)와 소니(3위)가 뒤를 이었다. 토요타와 소니는 출원 감소세다.

`특허미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광범위한 특허를 분석했다. 특허를 △시장 △상품 △기술 △출원인 동향으로 구분하고 향후 10년간 세계 산업을 주도할 주요 테마를 선정했다. 앞으로 활발하게 개발되거나, 산업에 미칠 영향력이 큰 기술 또는 많은 사람이 관여할 테마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 △에너지 △의료·건강 △일렉트로닉스 △정보통신 △네트워크·서비스 △농업·식품 △건축·토목 △항공·우주·이머징의 9개 분야에서 총 26개 테마를 선정했다.

`특허미래`는 △신규사업 창출·개척 △기존사업 재검토 △중기 경영전략을 책정하는 기업 및 컨설팅 회사가 주요 독자다. 특히 △경영기획 △신규 사업개발 △기술개발 △시장조사·예측 △마케팅 △해외 전략기획 △상품·서비스기획 파트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IP노믹스 02-2168-9686 또는 etrc@etnews.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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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