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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5.0 이상 강진 발생하면 긴급재난문자 2분이내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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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5.0 이상 강진 발생 시 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가 전파되는 시간이 예전 8~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된다. 지진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TV·라디오,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등 매체도 다양화 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이 2017년 업무계획을 브리핑 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이 2017년 업무계획을 브리핑 했다.>

기상청은 12일 서울 기상청에서 열린 `2017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진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규모 3.5 이상 5.0 미만의 지진속보·통보 시간도 기존 2~5분 이내에서 내륙 60초, 해역 100초 내외로 개선할 계획이다. 5.0 규모 이상 긴급재난문자 통보시간은 기존 8~10분에서 2분 내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지진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지진전달 매체를 다양화한다. TV, 라디오 등 실시간 방송을 이용한 긴급방송 전달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업체와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 또 지자체 등 유관기관 재난경보발령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한다.

발표시간 단축과 오경보 차단, 진앙 분석오차 경감 등을 위해 지진관측망 조기 확충과 지진 관측장비 검정체계를 마련한다. 지난해 156개소였던 지진관측소를 올해 210개소, 2018년 264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관측 조밀도도 22㎞에서 18㎞로 향상된다.

지역별 지진동 영향정보 제공 등 지진정보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역별 지진동 영향정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진 강도에 대한 추정값이다. 올해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에 시범 제공한 후 2018년부터는 국민을 상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상청 내부적으로는 기존 지진화산관리관을 지진화산센터로 확대·개편해 △지진 감시 및 분석 △정보전달 △지진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기상청은 조직 구성원의 전문역량을 향상하고 미래 기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기상기후인재개발원(구 인력개발과)으로 확대·개편해 예보·관측·기후·지진 분야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17년 기상청 주요업무.
[자료:기상청]
<2017년 기상청 주요업무. [자료:기상청]>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예보 체계의 적절성, 예보 역량 등에 대해 객관적인 정밀진단을 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예보관 등급별 자격을 부여해 전주기적으로 경력을 관리한다.

기상청은 4차 산업혁명의 유망기술인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기능기술 등 미래과학기술을 활용해 기상예측 기법을 개선할 방침이다. 드론 등 첨단 비행 장비를 활용한 관측 공백 지역의 전략적 관측실험을 추진한다. 12월부터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상관측 분야에 접목해 영동고속도로 강원권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위험기상정보를 시범 서비스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지진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 안전과 생활편익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과학 기술을 기상 분야에 접목하고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통보 주요 개선사항 [자료:기상청]>

지진통보 주요 개선사항 [자료:기상청]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