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부처 전산장비 일괄구매해 750억원 절감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부처별 전산장비를 일괄 구매해 750억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보자원통합사업은 44개 부처 노후 전산장비 교체와 신규장비 도입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800억~1000억원을 집행한다.

정보통합전산센터 전경
정보통합전산센터 전경

센터는 2015년까지 부처 요구로 노후장비를 신규장비로 일대일 교체했다. 지난해부터 장비당 실제 사용률과 기술발전을 고려해 적정 용량 장비를 도입했다. 개별 장치를 통폐합 해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예산을 절감했다.

노후장비 교체 시 기존 시스템 사용량과 장비 성능개선을 반영해 서버 1453코어를 감축, 99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부처·시스템별 사용 스토리지 461대를 33대로 통폐합해 개별도입 대비 구매예산을 317억원 줄였다. 시스템 소프트웨어(SW)는 128억원, 유지관리 비용은 160억원을, 전산실 상면과 전기사용 개선으로 46억원을 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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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159개 업무를 전환했다. 47% 업무를 클라우드화 했다. 장애가 빈번하 노후장비를 선별해 신규장비로 교체, 평균 장애시간을 3.6분에서 0.9분으로 단축했다. 국산 범용 x86서버 255대와 공개·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도입했다.

조소연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은 “전자정부 안정적 운영과 예산절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