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한전 빅데이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엑셈이 올해 첫 공공 빅데이터 사업인 한국전력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 전경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 전경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한전)이 지난달 말 발주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엑셈과 한전KDN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한전이 진행하는 첫 빅데이터 사업이자 올해 공공 발주 첫 빅데이터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전력 빅데이터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도 업계 관심이 많았다. 엑셈-한전KDN,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데이터스트림즈, 대신정보통신-펜타시스템 등 세 컨소시엄이 경쟁, 엑셈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사업은 상반기 통합 플랫폼 구축과 하반기 시범과제 수행으로 진행한다. 한전은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내년부터 다양한 빅데이터 과제를 진행한다.

엑셈은 이번 한전 사업을 비롯해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에 1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주요 대기업과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지난해 빅데이터 사업에서 정부과제(60억원)를 포함해 8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다. 올해 제조 분야 빅데이터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

엑셈 관계자는 “빅데이터 시스템통합(SI) 사업뿐 아니라 별도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빅데이터를 포함해 모든 사업 영역에서 SW회사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