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유년` 새해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 진행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오는 2월 3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어 고객들의 만복(萬福)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에 참석한 객실승무원들과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외국인 승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공=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에 참석한 객실승무원들과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외국인 승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공=대한항공)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 행사는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번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39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 `복조리 걸기`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