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성 API 하루 2만 건 무료 제공

카카오내비 음성검색 이미지<사진 카카오>
카카오내비 음성검색 이미지<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19일 카카오 음성 API 무료 이용 범위를 하루 2만 건으로 4배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이용 범위 기준으로 한국어 음성 API 중 최대다.

지난 3년 동안 음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음성 기술을 공유해 더 많은 영역에서 음성 기반 서비스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2014년 입력된 목소리를 문자로 변환, 음성 검색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을 자체 개발하고 API를 개방했다. 같은해 6월 입력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읽어주는 음성 합성 엔진 `뉴톤 톡`을 개발했다. 기존 음성 인식 API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인식과 합성이 모두 가능한 음성 API를 완성했다.

김재범 카카오 미디어처리파트장은 “모바일 기기 발전과 인공지능 관심에 힘입어 음성 기술 필요성이 계속 증가한다”면서 “음성 검색이나 음성 합성 기반 서비스를 개발과 상용화에 제약이 없는 수준을 검토한 끝에 하루 2만 건으로 이용량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