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바이오 시장 8조4607억원 규모, 전년대비 11% 성장

2015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통계(자료: 한국바이오협회)
2015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통계(자료: 한국바이오협회)

2015년 기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11.2% 성장한 8조4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4조2513억원으로 24.8%나 성장했다.

한국바이오산업협회(회장 서정선)는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바이오협회가 진행하는 국가승인통계다. 2015년 기준 1년간 978개 기업 데이터를 분석했다.

생산규모는 11.8%, 수출은 24.8%나 성장하며 바이오산업 성장세를 대변했다. 주요 수출분야는 바이오의약산업이 1조8944억원으로 전년대비 40.5% 성장했다. 내수 역시 1조2206억원으로 49% 늘었다. 뒤를 이어 바이오식품산업이 1조9259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38% 성장했다.

분야별 수급변화 추이를 보면 바이오공정과 기기산업 성장률이 전년대비 29.5% 성장한 1626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생산은 경기도가 4조1871억원, 충북 1조4036억원, 인천 7039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경기도가 2조5866억원, 인천 6648억원, 충북 3522억원을 나타났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률이 호전돼 고무적”이라며 “유용한 통계정보를 확보해 바이오산업계가 활용하도록 정부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